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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더블랙레이블 측 “스태프 추락사고, 빠른 쾌유 위해 노력” [전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최근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9일 더블랙레이블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픵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경기 오산의 한 폐공장에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 씨가 중상, B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 남자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로 인한 사고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이하 더블랙레이블 입장 전문지난 28일 촬영을 진행 하던 중 스태프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프이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당사는 의료진 협의하에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3:18
연예일반

더블랙레이블 연습생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중경상 [종합]

경기 오산의 한 폐공장에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28일 오산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께 오산시 세교동의 한 3층짜리 폐공장 2층에서 화보 촬영 관계자 A(30대) 씨 등 4명이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었고, B(20대)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자 4명 모두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당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의 남자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촬영은 정식 가수가 아닌 연습생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로 인한 사고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더블랙레이블은 프로듀서 테디가 2016년에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빅뱅 출신 태양을 비롯해 자이언티, 전소미,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돼 있다. 올해 새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23:17
프로야구

[레인보우 리포트] 투구에 맞아 다쳤는데...과실치상죄가 될까

야구 경기를 보면 투수가 던진 공에 타자가 맞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투구를 ‘사구(死球)’, ‘몸에 맞는 공’, ‘히트 바이 피치 볼(hit by pitched ball)’이라고 부른다. 보통 몸에 맞는 공이 나오는 이유는 투수의 제구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수가 일부러 타자를 향해 공을 던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타자 머리 방향으로 던지는 걸 ‘빈볼(bean ball)’이라고 한다. 사구는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프로 투수가 던지는 경식구에 맞으면 멍이 들고, 심하면 골절상 등 큰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최악의 사례도 존재한다.1920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레이 채프먼(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은 칼 메이스(뉴욕 양키스)의 투구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국내에서도 1955년 선린상고 최운식 선수가 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고 다음날 숨을 거두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 이러한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사구는 큰 사고로 이어지곤 한다. 지난 8월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SSG 랜더스 김광현의 투구에 맞아 코뼈 골절상을 입고 약 2주 동안 출장하지 못한 일도 있었다. KBO리그 헤드샷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된 김광현은 소크라테스에게 바로 연락해서 사과했다. 소크라테스 또한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알려졌다. 이후 김광현은 올스타전에서 소크라테스의 응원가가 나오자 사죄의 절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야구 경기 중 의도치 않게 몸에 맞는 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는 있다. 위험도 높은 사구, 법이나 리그 규정의 문제는 없을까. 투수가 고의가 아닌 실수, 즉 과실로 사람을 맞힌 경우에는 과실로 사람을 폭행하거나 상해한 경우에 해당한다. 형법에 과실 폭행죄는 없고, 형법 제266조에 과실치상죄만 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다. 다만 사구는 선수가 야구 경기라는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다. 형법 제268조 업무상과실치상죄가 될 수 있다. 업무상과실치상죄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반의사불벌죄도 아니다. 야구 선수라면 야구 경기 중 투수의 제구력 난조로 몸에 맞는 공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이 공으로 상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예상할 수 있다. 즉 이러한 상황은 야구 경기 중 ‘허용된 위험’이라 해석해 업무상과실치상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형법 제20조의 정당행위 중 업무상의 행위 내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평가되어 위법하지 않다고 평가될 것이다. 다만 KBO 리그규정(경기의 스피드업 규정, 4. 투수, ⑦ 참조)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규정에 따르면 주심은 투수가 직구로 던진 공이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맞지 않더라도 1차로 경고하고, 맞았거나 스쳤을 때에는 투수의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를 퇴장 조치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일부 투수들은 경기 중 일부러 타자를 맞히기도 한다. 경기 중 상대 팀과 갈등이 있었던 경우, 투수가 타자를 일부러 맞히거나 심지어 머리를 향해 던지며 위협한다. 이러한 경우는 투수의 과실이 아닌 고의행위로 평가해야 한다. 프로 투수가 사용하는 경식구는 실제 사람을 살상할 특성을 갖춘 흉기가 아니다. 그러나 사회통념상 이를 이용할 경우 상대방이나 제3자가 살상의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형법 제261조 ‘특수폭행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폭행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율한다. 특수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경우, 형법 제262조 ‘폭행치상죄’에 해당한다. 이때 형법 제258조의2 ‘특수상해죄’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하여 처벌한다. 또한 투수가 처음부터 야구공으로 타자를 맞춰서 상해를 입힐 고의를 갖고 상해한 경우에도 ‘특수상해죄’에 해당한다. 만약 감독 또는 코치가 빈볼 투구를 포함하여 몸에 맞는 공을 던지는 행위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경우, 투수에게 해당하는 범죄의 교사범 또는 방조범이 될 것이다. 한편 몸에 맞는 공을 고의로 던진 경우는 제구력 난조의 경우와 달리, 형법 제20조 업무로 인한 정당행위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 정당행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목적과 수단이 적당해야 하고 침해가 최소한에 머물러야 한다. 행위와 침해의 균형도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고의로 타자를 맞히려고 투구하는 것은 퇴장까지 당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반칙행위다. 따라서 이러한 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앞서 기재한 것처럼 KBO리그 규정(경기의 스피드업 규정, 4. 투수, ⑦ 참조)은 투수의 직구가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고의 여부와 무관하게 경고 내지 퇴장 조치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리고 KBO 리그규정은 선수가 빈볼을 던져 퇴장당했을 때, 감독 또는 코치가 선수의 빈볼 투구와 관련 지시 및 행위를 방조했다고 간주 될 때, 감독·코치·선수가 빈볼로 구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을 때 각각의 제재를 정하고 있다. 또한 KBO 야구 규칙(6.02 (c) (9) 참조)은 투수가 고의적으로 타자를 맞히려고 투구한 경우, 퇴장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렇듯 법과 규정상 해석의 여지는 있지만, 투수가 몸에 맞는 공을 던지더라도 실제로 공을 맞은 선수가 고소하거나 투수가 형사 처벌을 받은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우선 투수가 고의나 과실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설령 투수가 고의로 타자를 맞히더라도 상대 팀에 대한 항의나 우리 팀이 겪은 것에 대한 갚음으로 인식하고 야구 경기의 요소로 받아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용인된다고는 해도 위협구나 빈볼은 스포츠정신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타자에게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형사사건으로 될 가능성이 작다는 점, 경기의 일부로 용인되어 왔다는 점이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민희 법률사무소 율다함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44기). 2022.09.30 11:20
경제

건설 사망사고 관련자 무죄 판결 잇따라

최근 건설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한 현장 관계자와 원청이 무죄를 선고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16년 14명의 사상자를 낸 5년 전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 등 9명이 1심에서 6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원청인 포스코건설 등 업체 6곳에 대한 1심 판결에서도 300만원의 벌금형 또는 무죄가 선고되면서 이 사고로 법적 책임을 지게 된 이가 거의 없게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신동웅 판사는 26일 산업안전보건법 및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현장소장 A씨와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B씨에게 각각 벌금 800만원과 6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하도급업체 대표 C씨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다른 원인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큼 공소사실이 입증되지 못해 피고인들에게 근로자들의 사상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6년 6월 1일 남양주시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29일에는 재판부가 하청 소속 근로자가 공장 지붕 보수 공사 중 추락사한 재해 대해 원청에 무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제조업체 대표 A씨와 해당 회사 법인에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울산 남구의 업체 공장 동 지붕·벽체 일부 보수공사를 B 건설업체에 맡겼다. B 건설업체는 지붕 보수 작업을 70대 근로자에게 지시했는데 자재를 옮기다가 추락사했다. 재판부는 B 건설업체와 이 업체 현장소장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각각 벌금 2000만 원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원청인 A씨 측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청은 이번 공사에서 안전 관련 설비 설치를 허용하고 하청 요청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자재들을 치워주는 등 일반적인 협조를 한 것으로 본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1.28 14:34
경제

검찰, 맥도날드 압수수색…‘햄버거병’ 의혹 관련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인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한국맥도날드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형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맥도날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식자재 관리 장부 등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정치하는 엄마들’를 포함한 9개 시민단체는 한국맥도날드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햄버거병 사건은 2016년 9월 당시 네 살이던 시은이(가명)가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시은이의 부모는 아이의 발병 원인이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기 때문이라며 2017년 7월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이후 다른 세 가족도 같은 피해를 봤다며 추가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2018년 2월 증거 불충분으로 한국맥도날드 측을 불기소 처분하고, 패티 제조업체 관계자 3명만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1월 한국맥도날드와 관련 공무원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상·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016년 7월 대장균 오염 패티를 담은 15개 박스가 전국 10개 매장에 남아있던 사실을 고의로 은폐했고, 관계기관에도 재고 내역 등을 허위로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불법 행위가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해 10월 고발인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3 15:57
경제

'햄버거병' 논란 안산 유치원, 경찰에 CCTV 등 제출…수사 본격화

경찰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A유치원으로부터 유치원 폐쇄회로TV(CCTV) 등을 임의 제출받았다. 29일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A유치원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유치원 CCTV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전날 이 유치원의 학부모 6명이 A유치원 원장을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A유치원은 급식으로 제공된 식품을 144시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법률에 따라 대부분의 보존식은 남겼으나, 간식 등으로 나간 일부 메뉴는 보관하지 않았다. 미보관된 메뉴는 궁중떡볶이(10일 간식), 우엉채 조림(11일 점심), 찐 감자와 수박(11일 간식), 프렌치토스트(12일 간식), 아욱 된장국(15일 점심), 군만두와 바나나(15일 간식) 등이다. 유치원의 조리 도구나 문고리, 놀이도구 등에선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다.이에 학부모들은 "A유치원이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증거를 인멸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 한 명은 전날 대표자 가격으로 고소인 조사를 받은 상태다. A유치원은 원아와 종사자 등 전체 202명 중 절반 이상인 111명이 무더기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논란이 된 곳이다. 이들 중 58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재 22명(원아 20명, 가족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이자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4명은 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날 이 유치원 원장과 연락을 해 "CCTV 등을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동의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원장도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자가격리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원장도 자가 격리 중인 상태라 보건 당국과 상의한 뒤 조사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유치원 원장이 임의 제출한 자료를 먼저 분석한 뒤 부족한 자료가 있다면 추가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A유치원의 일시적 폐쇄 명령 조치를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06.29 13:19
경제

‘신해철 집도의’, 또 다른 의료사고로 금고 1년2월 확정

가수 고 신해철씨 의료사고로 징역 1년을 확정받은 서울 S병원 전 원장 강모(49)씨가 다른 의료사고로 금고형을 추가로 확정받았다. 31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상·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상고심에서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5년 11월 위 절제 수술을 한 호주인 A씨를 후유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와 2013년 10월 30대 여성 B씨에게 지방흡입술 등을 한 뒤 흉터를 남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강씨가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1심은 의료과실이 인정된다며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사망과 관련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큰 당뇨병 의심 환자였기 때문에 2차 수술 직후 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 전문병원이나 상급병원으로 옮겨야 했는데 의사로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과실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B씨와 관련해서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 결과에서 수술할 때 기술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반면 2심은 “강씨가 의료사고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은 사실을 고려해 형량을 정해야 한다”며 금고 1년 2개월로 낮췄다.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앞서 강씨는 신해철씨의 위밴드 수술을 집도했다가 열흘 뒤 사망하게 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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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추락사고 책임자 3명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검찰송치

지난해 말 tvN 주말극 ‘화유기’ 세트장에서 일어난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사 대표 등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8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화유기’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대표 A씨와 미술감독, 세트장 설치 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께 안성시 일죽면 ‘화유기’ 세트장에서 스태프 B(48)씨가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A씨 등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화유기’는 제작 지연으로 2회 방영 도중 방송이 중단된 데 이어 스태프 추락사고가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화유기’는 지난 4일 종영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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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답답한 '화유기', 방송 하루 전까지 편성 미정

'화유기'는 여전히 답답하다. 방송을 하루 앞둔 5일에도 여전히 편성 미성이다.tvN 측은 5일 일간스포츠에 "예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최소 1주 결방'을 예상하고 있다. 6일 방송분에 대해선 아직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정리가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tvN 측은 지난해 12월 29일'제작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화유기' 3회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지난 2일 '(편성 변동이) 확정이 되면 다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다. 언제까지 결방이 이어질 건지에 대한 답도 함구하고 있다. 시청자와의 약속이라는 '편성'을 미루는 모습은 이해불가다. '토일극'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이런 상황에서 '화유기'는 계속된 인력 보강을 하고 있다. 5일 '화유기' 측은 '하백의 신부'를 연출했던 김병수 PD를 추가 투입했다. 이로써 '화유기'는 C팀 체제를 갖추게 됐다.현재 '화유기'는 여러 몸살을 앓는 과정에도 촬영은 계속되고 있다.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배우들은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유기'는 첫방송 이후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화유기' 세트장에서 MBC아트센터 직원인 A씨가 천장 조명을 설치하다가 3m 아래로 추락하며 허리뼈와 골반뼈 등이 골절도는 중상을 입었다. 또한 24일 방송된 2회는 CG 등의 사고로 제대로 된 방송을 하지 못했다.여러 논란이 한 번에 몰아치며 '화유기'는 정상적인 제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스태프 A씨 소속 회사인 MBC 아트는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을 안성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상·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3일엔 안성경찰서에서 '화유기' 스태프 추랄사고와 관련한 목격자 조사를 진행했다.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작 강행을 하는 '화유기'에 유감을 표했다. 최정기 정책국장은 "언론노조 측은 CJ E&M측에 '충분한 안전 대책이 이뤄지기까지 촬영을 중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상황"이라며 "A세트장의 안전 개선이 이뤄졌지만,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적정 인력 확보와 적정 노동 시간 등이 지켜졌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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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추락사고 목격자 “퇴근하려는데 지시 받아…짜증났다”

최근 촬영장 안전 문제로 드라마 ‘화유기’가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 목격자가 “정리 끝내고 들어가려는데, 샹들리에 교체 지시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촬영장 추락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언론노조와 MBC 아트 관계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스태프 A씨의 동료, 그리고 ‘혼술남녀’ 고(故) 이한빛 PD 동생 이한솔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사고 당시 목격자였던 한 동료는 “사고 당일을 오전 8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1시까지 일했다”며 “정리를 끝내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이철호 감독의 요구로 차장님(추락사고를 당한 스태프 A씨)이 갑자기 샹들리에를 바꾸라고 했다”며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짜증은 났지만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위해 연장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 동료는 이어 “샹들리에를 달려면 꼭 한 명은 올라가서 전선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걸 차장이 했다”고 한 다음 “그런데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차장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식을 1~2분 잃었다. 다리가 경직됐다. 제가 차장의 다리를 계속 주물렀다. 직원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론노조 측은 “피해자 A씨 등은 장시간 노동에 의해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었다. 제대로 된 설계 도면도 없이 부실한 자제로 시공된 현장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측은 “A씨가 어제 의식이 또렷하게 돌아왔다. 현재 일반 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몸은 움직일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화유기’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가 높이 3m의 천장에 샹들리에 설치 작업 중 떨어져 허리와 골반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28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추락사고 현장 근로 감독을 실시했다. 스태프 A씨의 소속 회사 MBC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인 JS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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